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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인듯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ㅡ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8. 6. 23. 17:09
워낙 평도 좋고 유명한 게임시리즈라 발매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엔딩까지 달린 게임인 갓오브워. 저는 얼마전까지 바쁜 일이 있어서 손도 못대고 있다가 최근에야 그 일이 마무리가 되서 지금에서야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갓오브워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당시 예상치도 못한 게임의 시점과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기대 반, 우려 반이었던 게임이지만 해보면 해볼수록 GOD OF WAR가 아닌 GOD OF GAME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참 잘 만든 게임인 것 같습니다. 주스토리를 따라가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게임 내의 넓은 지역을 탐사하며 알게 되는 북유럽신화의 소소한 이야기들, 소울시리즈를 생각나게 만들 정도로 오밀조밀 잘 구성된 지형, 그리고 무엇보다도 갓오브워를 갓오브워 답게 해주는 찰진 패고뜯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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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5, 파타퐁] 5월의 게임 일지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8. 5. 12. 22:14
근래에는 근무지에 컴퓨터까지는 차마 가져가질 못하겠어서(뜯어가봤자 할 시간이 안날 것이므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위주로 짬짬히 즐기고 있습니다. 요새 HOT한 갓오브워를 사서 해볼까도 싶었지만 우선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먼저 클리어해보고자 파타퐁과 페르소나5에 먼저 손을 대고 있네요. 두 게임 모두 무척 개성이 강한 게임들이라 퇴근하고 씼고 정리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켜면 타임머신을 탄 듯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지라 무서울 지경입니다. 페르소나5는 옛날 옛적 페르소나4를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두었던 작품인데, 전작과는 다르게 무거운 주제도 같이 들고 나와서 몰입도가 배로 좋아 졌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사회의 부조리함인데 그러한 부조리함과 부딫쳐 싸우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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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월드] 간만에 쓰는 게이머 일기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8. 2. 27. 21:13
직장인이 되고 나니 내가 번 돈으로 남의 눈치 볼 일 없이 취미생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즐거움은 생겼지만 반대로 그러한 취미생활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줄어 들었다는게 아쉽습니다. ㅎㅅㅎ! (번 돈으로 게임타이틀도 사고 내 기준으로는 비~싼 헤드셋도 사고! ) 한동안 영 땡기는 게임이 없어서 방황기를 겪다가 1월 말 몬스터 헌터 월드가 발매된 이후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드디어 엔딩도 보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몬헌 월드는 엔딩 본 시점부터가 본 게임 시작이니 아직도 갈 길이 멀고도 멉니다. 본격적으로 물욕센서를 켜고 장비 세팅을 위한 아이템 파밍에 들어가는 시기가 된 것이죠. 하지만 이제 3월의 시작이자나? 난 시간이 없자나? 꺼이꺼이 전투에 있어서의 짜릿함도 짜릿함이지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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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던 추석 연휴도 지나가고...일상/잡담 2017. 10. 9. 02:59
어느 순간 황금 연휴, 무려 10일간(!!)이나 이어지던 그 좋은 추석 연휴가 가버렸습니다. ㅋㅋ... 빈둥빈둥 놀 때는 365일이 연휴였으니 이런 날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체감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는군요. 워낙에 긴 연휴다보니 많은 분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해외나 국내로 놀러도 많이 가시는 것 같았지만 저는 홈홈스위트홈에서 푹ㅡ 정말 푹ㅡ 원 없이 쉬었습니다. 여행을 갈 만한 기회이긴 했지만, 첫 근무 후 근 한달 간 적응하느라 너무나도 정신 없이 보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푹 쉴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어서 여행은 포기했었죠. 대신 PC게임이든 PS4게임이든 못 해봤던 게임도 양껏 하고 보고 싶던 친구도 만나고 좋은 시간도 보내고... 나름 후회 없는 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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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머스 세컨드 선] 사진 좀 찍으려 하면 이러는 친구 꼭 있다.avi게임 이야기/제작 영상 2017. 10. 4. 01:44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녀석들 알밤 확 쥐어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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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멍왈멍...첫출근 왈멍왈멍...일상/잡담 2017. 9. 1. 23:56
집 떠나 혼자 살아보는 것도 처음이고...자취방 구하러 삼만리 해보는 것도 처음이고...집 청소하면서 곰팡이와 거미와 씨름해본 것도 처음이고...직장 생활도 처음이고... 고속 도로 운전도 처음이고...컴퓨터고 게임기고 다 떼어놓고 업무용 놋북만 들고가느라 취미인 게임을 떼어 놓고 사는 것도 처음이고... 모든게 다 처음이라 여유 없이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근무지에서는 주말에 본가에 돌아가면 아득바득 겜해야지 빼액 하다가도아기다리고기다리던 본가에 돌아오니 넘나 피곤해서 걍 뒤굴뒤굴 빼액하게되고 적응되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 즐길 수 있으려나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