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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늦깎이 신입생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20. 7. 18. 00:20
불타는 금요일 퇴근길에 이마트에서 당첨된 스위치를 수령했습니다. 조수석에 놓아둔 스위치를 보며 연신 싱글벙글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자주 다니는 게임샵에도 방문하여 필요한 기타 악세서리들과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도 같이 집어 왔습니다. 링피트까지 욕심내볼까 하다가 더이상의 출혈은 치명적일것 같아 있는 힘껏 자제력을 발휘했죠. 스위치 초기 설정 및 계정 가입하면서 만든 내 캐릭. 친구에게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똑 닮았댑니다... 근데 내가 봐도 인정... 헤어스타일부터 동그란 얼굴까지 싱크로율 뭐야 몰라 무서워; 동물의 숲 에디션 특유의 형광틱함이 배여있는 연한 민트색과 연한 하늘색의 조이콘과 너굴씨가 그려져있는 본체는 너무 예쁩니다. 책상에 올려놔도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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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동디션 당첨!일상/잡담 2020. 7. 16. 23:15
세번째 응모 끝에 드디어 당첨.... ㅜㅜ... 뒷북 뒷북 둥둥둥 이긴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것을 결국 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지금껏 묵혀놓다 못해 쉰내날 지경인 동물의 숲 타이틀을 드디어 돌려볼 수 있겠구나... 헤헤 >ㅅ 레고...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모았다가 나이 먹으면서 친척 동생에게 전부 물려주면서 다 잃어버린 슬픈 기억이 있다. 나만 아쉽게 생각하는 건가 했는데 어머니께서도 아쉬워할 정도로 레고란건 어린이들의 장난감이라고만 보기엔 그 가능성이 참 무궁무진하다. 지난 어린이날, 코로나로 인해 싱숭생숭하던 그 봄날. 나른한 휴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근처 롯데마트에서 스위치 대기줄에 한번 서 봤다가 찬 물만 들이킨 그 날. 빈손으로 돌아오기 쓸쓸해서 나 자신을 위한 선물로 소소한 레고 하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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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20. 7. 6. 01:25
시간이 참으로 빨리도 흘러갑니다. 전에 아는 분에게 들었던 이야기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에 붙는 가속도가 배로 늘어난다죠? 실감하고 있습니다. ㅜㅡ...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한지도 이제 네 개의 계절 중에서도 벌써 두 계절 째니까요. 좀 잠잠해질만 하면 다시 터지고를 반복하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뭔가 우울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요새는 집에서 최대한 기분전환할 거리를 찾아보게 되네요. 조각퍼즐도 해보고, 레고도 조립해보고... 게임도 ^ㅂ^!! 라스트 오브 어스 2(이하 라오어)는 발매되자마자 당일 사서 해봤습니다. 발매하기도 전에 이미 시끌시끌한 상태였지만 워낙 전작을 재미있게 한데다가 실망을 해도 직접 해보고 비오는 날 먼지나게 털어버릴 생각에서요. 아직 절반 이상 남아있기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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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일상/잡담 2020. 4. 27. 00:45
정말 오랜 만에 글을 남깁니다. ^ㅂ^...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나요? 저는 코로나예방수칙을 충실히 지키며 몸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몸은 건강(? 아니 살찌고있는데?)한데 마음이 건강하질 않아서 블로그를 자주 보질 못했어요. 원체 봄에 정신 없이 바쁜 시기를 겪는 편이긴 하지만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혼돈의 도가니가 되어버린 터라 정신이 아득해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수립한 계획은 몇번을 갈아 엎었으며, 전화는 날마다 몇 통이나 받았으며 몇번이나 건 건지... 이 와중에 나오는 뉴스기사들은 그저 현장을 까내리기 급급한 뉴스들 뿐이라 분노와 환장의 쇼가 나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첫 발령 후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요새처럼 멘탈 터져나간 시기가 없었던거 같아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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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게임 이야기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20. 1. 28. 23:56
블로그에 새해 인사 올리는 것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어느새 새해의 첫 달이 다 지나갑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 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0년 한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몸이 건강하면 뭐든지 잘 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약 한~두달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올리게 되네요 :] 내 게임생활 패턴이 대충 이런 흐름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즐기지 못하게 될테니 너무 열심히 즐겼네요. 즐긴 겜들이 이것 저것이라 언제 무엇을 깼는지는 조금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썰을 시작해볼까요? 올해 봄 라스트 오브 어스2가 출시되기 전에 사놓고 너무 묵혀놔서 쉰 내가 날 지경이었던 라오어를 DLC 포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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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스트랜딩 끝~!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9. 12. 15. 15:18
끝을 보려면 한참 더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중후반부 챕터들은 그 길이들이 짧다보니 예상치 못하게 주말에 엔딩까지 도달했습니다. ㅎㅅㅎ... 참으로 흥미로운 세계관의 신선한 플레이 방식의 게임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컷씬이 너무나 길다라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시는데, 저는 거꾸로 그 컷신을 보기 위해 배송파트를 감내했습니다. 초반부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배송로를 개척하고, 장비의 폭이 넓어지면서 배송을 방해하는 적들을 상대하기도 부담스럽지 않아지게 되면 배송파트에 묘한 재미가 붙긴 합니다만... 엔딩을 본 이후에 제공되는 자유 플레이에서 못다한 배송을 거들떠 보고 싶지도 않아진다면 배송 자체는 대단한 재미는 아니었다는 거네요. 그렇다면 묘한 재미란 건 배송이 재미있었다는 것이 아닌 배송 중에 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