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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동디션 당첨!
    일상/잡담 2020. 7. 16. 23:15

      세번째 응모 끝에 드디어 당첨.... ㅜㅜ... 뒷북 뒷북 둥둥둥 이긴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것을 결국 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지금껏 묵혀놓다 못해 쉰내날 지경인 동물의 숲 타이틀을 드디어 돌려볼 수 있겠구나... 헤헤 >ㅅ<!!
      되팔렘 ㅗㅗ!! 엿머겅!! 나는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규. 둠가이 형님께서 너희들 꿈에 찾아갈 것이야!!

     

      레고...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모았다가 나이 먹으면서 친척 동생에게 전부 물려주면서 다 잃어버린 슬픈 기억이 있다. 나만 아쉽게 생각하는 건가 했는데 어머니께서도 아쉬워할 정도로 레고란건 어린이들의 장난감이라고만 보기엔 그 가능성이 참 무궁무진하다.
      지난 어린이날, 코로나로 인해 싱숭생숭하던 그 봄날. 나른한 휴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근처 롯데마트에서 스위치 대기줄에 한번 서 봤다가 찬 물만 들이킨 그 날. 빈손으로 돌아오기 쓸쓸해서 나 자신을 위한 선물로 소소한 레고 하나를 사들고 왔었다. (사실 두리번거리다가 첫눈에 반해버려서 정신차려보니 계산 끝) 당시의 나름 신상 제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페라리 트리뷰토를 모형을 레고로 조립하는 상품이었다.

      두어시간 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조립했고, 지금은 내 컴퓨터 옆에 멋들어지게 자리를 빛내주고 있다. (페라리는 레드가 정말 잘어울린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상에 신선함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한 나 자신의 약간의 변덕같은거라고만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여기에 적용되서는 안되는데 서서히 그렇게 되가고 있다. 레고 테크닉 라인업에서 람보르기니 시안이 나왔다길래 상품소개를 보고 심쿵해버렸다가 당시에는 품절이라 통장잔고를 보존할 수 있었었다. 하지만 하필 또 오늘! 레고몰에 보니 입고가 되어있다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또 정신차려보니 질렀다. 레고는 예나 지금이나 가격대의 장벽이 만만치가 않은데 그 장벽 한 번 넘기가 어렵지 두 번은 쉽다고 자꾸만 지갑이 술술 풀리는 것 같아 걱정이다. 내 월급에 레고 취미생활은 벅차지 않겠니...? 거기에 비디오게임까지...
     어쨌든 기왕 산거 코로나시국때문에 밖에서 놀기도 뭐하니 즐겁게 조립해야겠다. 스위치에 레고까지 갖추어 두었으니 여름방학 여가생활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끝난 셈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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