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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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의 게임롸이푸(니어 오토마타, 배그, gta5)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7. 7. 12. 01:41
정말 간만에 오래 붙잡고 재미있게 한 게임인 니어 오토마타. 최근 게임 내 수집물도 거의 다 모으고 히든 이벤트도 완료했습니다. 서브퀘스트도, 주퀘스트도 너무나 재미있었고 회차별로 서로 다른 서브퀘스트와 서로 다른 플레이블 캐릭터가 등장했기에 반복 회차 플레이도 전혀 지루함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데메크나 베요네타와 같은 완성도 높은 액션게임을 기대하고 플레이를 시작한다면 그 점에 있어서는 약간의 아쉬운 생각이 들긴 합니다. 탄막슈팅+액션의 독특한 게임 스타일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플레이 캐릭터에 따라 탄막슈팅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손맛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손 맛이 다인 게임도 아니고) 줄곧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섞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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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뉴비의 생애 첫 승리! (듀오)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7. 6. 9. 03:58
입문 6시간이나 지나고서야 듀오로 이 게임 입문 후 첫 승리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애시당초 배틀그라운드란 게임 자체도 취향에 맞지 않아 구매하지 않으려다가 지인과 멀티를 하고싶어서 산 게임인데 이걸 또 첫 승리를 그 분과 함께 !! 에카님 스릉흔드... 첫 승리의 기록이 스샷으로밖에 남지 않을 뻔 했지만 마침 에카님께서 방송도 병행하고 계셨기에 영상이 남았네요 ㅋㅋㅋ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오른쪽 보라는 에카님의 브리핑과 반대로 왼쪽을 보는 이불킥할만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최후의 적을 사살하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아이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승리는 언제쯤 맛볼 수 있을지 ㅋㅋㅋㅋ +20170610 히히 얼마지나지 않아 두번째 승리도 맛봤습니다. 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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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코타 입문기 (3)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7. 6. 7. 06:54
15. Pacific Pyramids 사막의 오아시스를 상정하고 꾸며본 시나리오. 맵이 평탄하고 부지도 넓어서 짓고 싶은 것도 맘대로 짓고, 넘쳐나는 돈으로 꾸미고 싶은 것도 맘껏 꾸몄던 맵. 나중에 가서는 부지도 조금 더 사서 외곽순환셔틀열차도 추가. 왠만해선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피라미드를 살려두고 싶었지만 위치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결국 재배치한게 조금 아쉬웠다. 공간활용에 좀더 익숙해졌으면 오브젝트 재배치 없이 꾸며봤을텐데... 16. Crumbly woods 기본적으로 건설되어있는 롤러코스터들이 돈을 잘 벌어다줘서 수월하게 기타 시설물들을 확충해나갔던 맵. 위의 시나리오도 그렇고 이 시나리오도 그렇고 워낙 무난한 맵들이라 크게 기억에 남는 트러블은 없었다. 17. Paradies Pier 건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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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코타 입문기 (2)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7. 2. 10. 21:42
07. Trinity Island 맵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공원. 땅이 평평한 것도 아니요, 공원 부지가 네모 반듯한 것도 아니라 저번의 범블비치와는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고민을 많이 했던 시나리오. 범블 비치는 좁지만 부지가 네모 반듯했던 덕분에 테트리스 하듯이 각을 잡고 각종 놀이기구들을 채워 넣으면 됬지만 트리니티 아일랜드는 전체 면적이 적은 것은 아니였지만 실제 활용할 만 한 부지는 제한적이다. 그러다보니 놀이기구들을 중구난방식으로 우겨 넣은 데가 많다. 목표치가 높은 것은 아니라 마지막 섬을 활용해보기도 전에 시나리오 클리어가 되어 버렸는데, 선 하나 정도 여유가 더 있으니 통 크게 공간을 활용해 볼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바이킹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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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코타 입문기 (1)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7. 1. 17. 18:27
01. Forest Frontiers 소위 말하는 튜토리얼 맵. 새삼 요즘 게임들이 게임 내에서 튜토리얼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해줬던 맵. 어렸을 적 게임들은 게임 내에 튜토리얼 단계 없더라도 아득바득 시행착오를 겪으며 게임을 익혀갔는데 그 날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켜 줬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시절 게임에 대한 각종 설명과 설정 등은 모두 한 권의 작은 책자로 묶여져 게임과 함께 제공이 됬었지만 요즘의 게임은 그런 책자를 게임에 집어 넣은 것이지! 겨우 250명의 손님만 모으면 된다지만 당장에 롤러 코스터를 어떻게 지어야 흥미도가 높은지, 사고가 안나는지, 격렬도가 조정이 되는지 부터 난제라 롤러 코스터 지으며 고심하느라 공원 운영은 내팽겨쳐서 마감 시한이 닥치도록 손님들이 안모여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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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벌써 오버워치 3시즌 배치 시즌!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6. 12. 12. 01:45
매번 돌아오는 오버워치 배치고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벌써 오버워치도 세번째 경쟁전 시즌을 맞이 하고 있네요. 경쟁전 시즌을 여러번 열다보면 그만큼 블리자드의 FPS게임 운영 노하우도 착실히 쌓여 가겠죠. (근데 왜 아직도 핵쟁이 관련 게임 무효 투표 시스템을 넣질 않는거니... 포럼에도 여러번 건의가 올라오던데.) 이번 시즌의 배치고사는 주변 분들께 들었던 대로 지난 시즌의 점수를 기준으로 꽤나 박하게 주는 듯 합니다. 2시즌 때는 2승 1무 7패의 전적임에도 2177점 골드에 배정 받았었지만 이번 3시즌은 4승 6패의 기록으로 1848점 실버를 배정 받았네요. 우선 배치에서 빠듯하게 점수를 준 후, '여러번의 경기'를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점수 대로 수렴해 가라는 의도인 듯 싶습니다만 사실 잘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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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웠던 폴아웃4 DLC 그 마지막... 누카 월드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6. 9. 26. 19:17
지난 8월 30일. 폴아웃4의 마지막 DLC(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인 누카월드가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발매 되었다. 여지껏 유저 모드로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했었을 워크숍DLC들을 줄줄히 내놓았던 폴아웃4였기에 더더욱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폴아웃의 매력적인 포스트-아포칼립스 세상 속에서 플레이어가 경험하고 싶은 것은 폐지 줍고 고철 모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 사는 모습이야 얼핏 매한가지로 보이지만 그 속에서 핵전쟁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터져버린 탓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어디 하나 나사가 빠져버린 듯한 그런 세계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하고 싶은 것이 플레이어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기에 팬들은 이전 작이었던 뉴베가스의 DLC들에 대해 열광했던 것이다. 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