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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디어 플레이스테이션을 ㅠㅠ일상/잡담 2017. 2. 14. 17:14
지금까지의 나 자신에게의 위로, 앞으로의 나 자신에게의 격려 겸 나를 위한 선물을 샀습니다.플스 프로는 매물도 부족하고 가격도 부담스러워서 적당히 2017A 500기가 슬림 플스로 결정.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블러드본과 이번에 시끌시끌한 인왕을 입문 타이틀로 같이 업어왔습니다. 지금보니 둘 다 하드코어한 게임이라 당분간 멘탈 잘 갈려나가겠네요. 나름 프롬사의 소울시리즈를 줄곧 애정있게 즐겨와서 멘탈은 아다만티움이 아닐까 자신감을 가질만도 하건만 블러드본도 인왕도 소울시리즈와는 게임속도가 다르기에 걱정이 조금 앞섭니다.
구성물이라고 해봤자 패드와 흐드미와 전원케이블, usb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본체.기존에 가지고 있던 엑원과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조그맣고 얇아서 놀랬습니다. 이렇게 사이즈가 압축될수록 발열이 더 심해지는게 아니였던가? 하는 우려가 되지만 써보면 조만간 알게되겠지요. 아직 켜보지도 못했지만 당장에 체감되는 것은 바로 패드 그립감과 낯선 스틱 배열. 여태까지 엑박패드만 사용해본 저로써는 아날로그 스틱이 중앙에 오롯히 모여있는게 영 어색해 죽겠습니다ㅋㅋㅋㅋ 범퍼와 트리거 버튼의 누르는 느낌도 생소하고... 어서 이 생소한 패드로 게임을 해보고 싶어 설레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