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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영전 일기 13
    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5. 1. 14. 01:14

    이 속에 저는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저번 글에서 말하는 것을 깜박했네요. 인장 상점 개편에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새까맣게 잊고 있었나봅니다. 요샌 아는 분들과 소규모 길드를 만들어서 다 같이 놀고 있습니다. 마영전의 메신저 시스템이 불편한 것도 있고 채널에 관계없이 편리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길드 채팅이 필요해서 만든 길드라 거창하게 꾸려나가네 마네 하는 그런 계획은 일절 없는 길드인데도 불구하고 어느새 길드레벨이 20레벨 만렙을 찍고야 말았습니다. (뭐야 이분들 무서워)  

    ㅇ<-< ㅇ<-<역습의 팔라딘
    관전모드

     아는 분들끼리 파티를 만들어 사냥을 다니다보니 흥하면 흥하는 대로 망하면 망하는 대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D 시즌2 7080레이드 사냥은 무리지만 시즌1 레이드 정도는 부담 없이 지인분들끼리 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묵묵히 보스패는 것에만 집중하는 침묵의 파티나 성격이 개차반인 파티원으로 인한 방폭 걱정할 필요 없이 늘 왁자지껄하게 즐겁게 놀 수 있어서 마영전의 부족한 컨텐츠를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듯 합니다.

      그리고 대망의....80제 방어구 !!! 80제 무기 !!! 다들 아마겟돈 세트로 맞추는 마당에 저는 헤레몬 세트로 맞췄습니다. 이게 참 자의반 타의반으로 선택하게 된 장비입니다. 인장상점은 개편이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80제 무기와 도면을 해금해주는 전투들은 여전히 시즌2 7080레이드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모르겠어요. 80제장비를 못 갖춰서! 그래서!! 7080레이드파티에 못 참여하는건데 70렙들보고 뭘 어쩌라는거냐 데브캣!!

       그래서인지 개편 당시 모르반 선착장에는 도면 도움을 요청하는 파티가 바글바글 했습니다. 저는 아마겟돈 세트의 도면은 가지고 있질 않았기에 그 중에 한명이었구요. 도전하는 파티마다 번번히 물을 먹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 그나마 해금되어 있었던 헤레몬 세트로 맞췄습니다.(무제한 부활이벤트 당시에 돌았던 모양.) 아마겟돈 세트와는 달리 인장으로 사는 재료보다 채집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아이템들이어서 황미노기라고 불리우는 노가다에 뼈를 한동안 묻었지요. 설상가상으로 한창 재료값들이 폭등했기 때문에 고생 꽤나 했습니다. 지금은 그 노기가 이루어지는 던전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아마 한동안은 안가겠지요. 토나와요 토나와...

    아마겟돈 세트 (남)아마겟돈 세트 (여) 근육고블린

      지금에 와서야 느끼는 거지만 고생은 많이 어도 아마겟돈세트보다 이걸 맞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아마겟돈 세트의 외형은 도저히 제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죠. 남성 캐릭터가 입은 아마겟돈 세트야 간지가 촬촬 흘러 넘치지만 여자 캐릭터의 아마겟돈 세트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드네요. 인체신비전인가?

      반면에 제대로 된 갑옷을 갖춰입은 듯한 외형의 헤레몬 세트! (무기는 제외. 요새 재미로 연습중인 듀얼소드입니다. 제 캐릭은 원체 듀얼블레이드를 주무기로 씁니다) ap 회수를 위해 쉬움난이도로 레이드 순회를 돌던차에 제 마음에 쏙 드는 스샷이 나올 줄이야!!! 누군가 망전은 룩덕질 맛에 한다고 하더니만 아아... 
      90 만렙은 얼결에 퀘스트맵의 어마어마한 경험치를 낼름 먹고 달성했지만, 이 다음에 입을 90제 장비를 맞추기까지는 텀이 길테니 여지껏 누려보지 못했던 염색 앰플이라는 컨텐츠를 헤레몬 갑옷과 함께 즐겨봐야겠습니다. 어떤 색으로 꾸며보실까...





    아래는 그 밖의 스샷들입니다.

    시즌3 개편 이후에 대대적으로 터진 버그 2가지. 콜루 무한 나락 버그와 이비의 중력반전 버그. 도무지 옷자락이 내려올 생각을 안합니다.n ?충격과 공포의 벨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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