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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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동디션 당첨!일상/잡담 2020. 7. 16. 23:15
세번째 응모 끝에 드디어 당첨.... ㅜㅜ... 뒷북 뒷북 둥둥둥 이긴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것을 결국 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지금껏 묵혀놓다 못해 쉰내날 지경인 동물의 숲 타이틀을 드디어 돌려볼 수 있겠구나... 헤헤 >ㅅ 레고...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모았다가 나이 먹으면서 친척 동생에게 전부 물려주면서 다 잃어버린 슬픈 기억이 있다. 나만 아쉽게 생각하는 건가 했는데 어머니께서도 아쉬워할 정도로 레고란건 어린이들의 장난감이라고만 보기엔 그 가능성이 참 무궁무진하다. 지난 어린이날, 코로나로 인해 싱숭생숭하던 그 봄날. 나른한 휴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근처 롯데마트에서 스위치 대기줄에 한번 서 봤다가 찬 물만 들이킨 그 날. 빈손으로 돌아오기 쓸쓸해서 나 자신을 위한 선물로 소소한 레고 하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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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일상/잡담 2020. 4. 27. 00:45
정말 오랜 만에 글을 남깁니다. ^ㅂ^...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나요? 저는 코로나예방수칙을 충실히 지키며 몸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몸은 건강(? 아니 살찌고있는데?)한데 마음이 건강하질 않아서 블로그를 자주 보질 못했어요. 원체 봄에 정신 없이 바쁜 시기를 겪는 편이긴 하지만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혼돈의 도가니가 되어버린 터라 정신이 아득해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수립한 계획은 몇번을 갈아 엎었으며, 전화는 날마다 몇 통이나 받았으며 몇번이나 건 건지... 이 와중에 나오는 뉴스기사들은 그저 현장을 까내리기 급급한 뉴스들 뿐이라 분노와 환장의 쇼가 나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첫 발령 후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요새처럼 멘탈 터져나간 시기가 없었던거 같아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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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던 추석 연휴도 지나가고...일상/잡담 2017. 10. 9. 02:59
어느 순간 황금 연휴, 무려 10일간(!!)이나 이어지던 그 좋은 추석 연휴가 가버렸습니다. ㅋㅋ... 빈둥빈둥 놀 때는 365일이 연휴였으니 이런 날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체감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는군요. 워낙에 긴 연휴다보니 많은 분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해외나 국내로 놀러도 많이 가시는 것 같았지만 저는 홈홈스위트홈에서 푹ㅡ 정말 푹ㅡ 원 없이 쉬었습니다. 여행을 갈 만한 기회이긴 했지만, 첫 근무 후 근 한달 간 적응하느라 너무나도 정신 없이 보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푹 쉴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어서 여행은 포기했었죠. 대신 PC게임이든 PS4게임이든 못 해봤던 게임도 양껏 하고 보고 싶던 친구도 만나고 좋은 시간도 보내고... 나름 후회 없는 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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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멍왈멍...첫출근 왈멍왈멍...일상/잡담 2017. 9. 1. 23:56
집 떠나 혼자 살아보는 것도 처음이고...자취방 구하러 삼만리 해보는 것도 처음이고...집 청소하면서 곰팡이와 거미와 씨름해본 것도 처음이고...직장 생활도 처음이고... 고속 도로 운전도 처음이고...컴퓨터고 게임기고 다 떼어놓고 업무용 놋북만 들고가느라 취미인 게임을 떼어 놓고 사는 것도 처음이고... 모든게 다 처음이라 여유 없이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근무지에서는 주말에 본가에 돌아가면 아득바득 겜해야지 빼액 하다가도아기다리고기다리던 본가에 돌아오니 넘나 피곤해서 걍 뒤굴뒤굴 빼액하게되고 적응되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 즐길 수 있으려나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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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가 떼껄룩화 되가는 기분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만은 아닌...ㄱ?일상/잡담 2017. 4. 29. 00:40
게임블로그로 시작했는데 요새 올려놓은 포스팅이라곤 죄다 야옹이소리만 나는 글 뿐이니 이것 참 개탄할 일이다. 하지만 억지로 컨텐츠를 채워놓겠다고 게임과 관련해서 영양가 없는 글을 쓰고싶진 않으니 뭐 괜찮겠지 :D 요새 게임 자체는 참 즐겁게 하고있지만 기록할만한 해프닝까진 딱히 경험한바가 없으므로(혹은 미처 녹화를 못했거나) 게임 포스팅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저번에 우연히 만났던 새끼 고양이. 울어대긴 기똥차게 울어대는데 낯가림은 심해서, 자동차 밑에서 앵앵거릴 뿐 내 손에 들고 있는 소세지를 가져가질 못하길래 던져줬다. 원체 고양이가 많았던 동네인건지 아니면 평소엔 눈여겨 보지 않다가 최근들어 관심있게 둘러보기 시작하니 자꾸만 눈에 띄는 건지 새로운 고양이들을 마주치는 횟수 또한 늘어가고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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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껄룩 3 !일상/잡담 2017. 4. 6. 23:51
간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특히 왼쪽 녀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노마 너 죽은 줄 알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맨날 안보여가지고ㅠㅠㅠㅠ 둘이 다니니 보기 좋다. 얘네가 자리를 뜨기 전에 눈썹 휘날리게 편의점으로 뛰어가서 소세지를 사와서 조공함. 커피우유나 사먹으러 나간거라 수중에 돈이 없었는데 큰소세지 2+1 행사하길래 꿀이득! ㅋㅋㅋㅋㅋ 어두워서 플래시 켰더니 눈에서 레이저 빔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확실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얀등 떼껄룩이 예전에 비해서 사람을 많이 경계하고 거리를 많이 둠. 검은등 녀석이야 원체 낯을 가리던 애긴 했어도 다른 애보다 식탐은 강했으니... 어찌 됬건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 소세지를 놔두고 뒤로 물러남. 더군다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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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떼껄룩 170406 수정일상/잡담 2017. 3. 30. 22:49
2017.04.06 아파트 단지에서 보이던 두녀석 콤비 중 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다른 고양이 였는 듯... 어찌 됬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오늘은 조금은 슬픈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간간히 블로그 올라왔던 길떼껄룩 두 녀석의 이야기들을 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이라면 기억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그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나는 종종 가볍게 걷는 밤 산책을 나가곤 한다. 그 시간 대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오는 분들이 종종 있어, 강아지들을 구경하게 되는 맛이 꽤나 쏠쏠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 시간을 좋아한다. 터덜 터덜 걸으며 밤공기를 마시면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한 녀석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럭키. 그렇지 않더라도 시원한 밤공기로 리프레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