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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의 끝~ 바알스폰사가 마무리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21. 2. 6. 23:54
이제나 저제나 엔딩보려나 했던게 드디어 발더스게이트1부터 시작한 바알스폰사가를 TOB까지 끝을 보았습니다. 두 게임 합쳐서 플레이타임이 약 150시간쯤(일시정지해놓거나 주사위 굴리기하느라 낭비한 시간은 적당히 제외하고 계산) 소요가 됬네요. 간만에 게임불감증을 잊고 재미나게 즐긴 고전 명작이었습니다. 요즘 게임에 익숙하다보니 진입장벽을 조금 느끼긴 하였지만 그걸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없이 빠져 했습니다.
플레이의 대부분을 자헤이라와 2명이서만 다녔는데 TOB 마지막 보스의 어마어마한 능력때문에 결국 스쳐지나가듯 만는 인연들 어쎔블!을 외치고 집단린치로 겨우 깼네요. 게임 시스템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강력한 파메시였어도 혼자서 덤볐다가 쩔쩔 맸습니다. 역시 요새 게임처럼 성장하는 주인공 보정으로 날로 먹을 수 있는 게임이 아니였어요. 주인공이 아무리 열심히 성장했어도, 세계관에 있어서 신급에 해당하는 바알의 정수를 지닌 존재의 강력함은 얕볼 수가 없네요. 기승전가시함정이란건 안비밀p.s 발더스게이트2 TOB 엔딩영상. (후일담미포함-맨날 혼자 다녀서 동료들이랑 뭐 추억 쌓은게 있어야지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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