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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한 손에는 에어컨 리모컨과 한 손에는 게임 패드와...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9. 7. 21. 22:43
장마도 오고 전형적인 습하고 끈끈하고 기분 나쁜 한국의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괜히 밖에 나가서 땀빼고 체력빼고 할 것 없이 한 손에는 에어컨 리모콘 한 손에는 게임 패드를 들고 느긋하게 비됴게임을 하는 것이 소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하지도 못할 겜을 은근히 많이 질러버린 것 같습니다. 엔딩을 보는 게임의 수 <<<<<<<<<지른 게임의 수 라는 악순환은 여전합니다. 도대체 이놈의 수집욕을 어찌해야 할까요? 60%! 75%! 80%! BUNDLE!! 이란 단어가 붙으면 순간 이성이 욕망을 제어하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언차티드 1과 언차티드 2 이렇게 2개의 게임 엔딩을 보았지만 정작 질러 버린 게임들은... 더 이상은 말을 삼가해야 하겠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게임) 욕망의 항아리입니다. 언젠가는 하겠지라는 기약없는 다짐과 함께 지른 저의 게임들은 플스와 스팀의 라이브러리에 덧없이 차곡 차곡 쌓여 갑니다.
그래도 곧 있으면 너무나도 행복한 약 한 달간의 자유(?)의 시간입니다. 물론 게임 외에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만나고 공부도 하고 다른 일로 바쁘겠지만 그런 와중에도 평소보다는 게임할 시간이 많이 생길 것은 확실하죠. 아아 정말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분명 마지막날은 눈 깜빡할 사이에 찾아 올 것이고 그 날이 되면 미처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남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알차게 계획을 세워보렵니다. 그럼, 자유의 날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방송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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