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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워치] 벌써 오버워치 3시즌 배치 시즌!
    게임 이야기/게임 일지 2016. 12. 12. 01:45

      매번 돌아오는 오버워치 배치고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벌써 오버워치도 세번째 경쟁전 시즌을 맞이 하고 있네요. 경쟁전 시즌을 여러번 열다보면 그만큼 블리자드의 FPS게임 운영 노하우도 착실히 쌓여 가겠죠. (근데 왜 아직도 핵쟁이 관련 게임 무효 투표 시스템을 넣질 않는거니... 포럼에도 여러번 건의가 올라오던데.)

      이번 시즌의 배치고사는 주변 분들께 들었던 대로 지난 시즌의 점수를 기준으로 꽤나 박하게 주는 듯 합니다. 2시즌 때는 2승 1무 7패의 전적임에도 2177점 골드에 배정 받았었지만 이번 3시즌은 4승 6패의 기록으로 1848점 실버를 배정 받았네요. 우선 배치에서 빠듯하게 점수를 준 후, '여러번의 경기'를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점수 대로 수렴해 가라는 의도인 듯 싶습니다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그게 잘 될지.
      아직 하위티어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실수 없이 무난히 힐을 꾸준히 넣어도, 정말 신들려서 날아다녀도 (오우 제대로 노라보좌 ㅡ!) 팀원들 간에 호흡이 맞지 않으면 얄짤없이 패배 두글자를 보게 되다 보니 내 실력이 점수에 반영되기보다 팀원 운이 반영되는 기분입니다. 딜러유저들은 좀 다르게 느끼려..나요? 캐리님 딜러해주세요...ㅋㅋㅋ

      루시우와 메르시를 주로 쓰는 지원가 유저였습니다만 최근 들어 탱커 쪽도 조금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에임도 받쳐 줘야 하는 아나와 자리야 같은 상급난이도의 캐릭터 연습은 아직까지도 무리지만 중복픽이 막힌 이후 꾸준히 원챔유저의 한계를 체감했기 때문에 픽을 놓쳤을 경우를 대비한 서브캐릭터 정도는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요샌 그래서 라인하르트부터 조금씩 손대고 있습니다. 듬직한 방패를 들고서 우직하게 전선을 밀고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는 라인하르트. 반했습니다.
       좋은 라인하르트는 겐지하르트가 아닌 방패하르트라는데 화끈하게 들이박아 버리는 돌진 킬 맛을 한 번 보고나니 게임하는 와중에 자꾸만 새끼손가락이 움찔움찔해서 문제입니다. 쒸쁘뜨 키를 누르는 손가락이 새끼손가락이걸랑요. 이 욕망에 가득찬 새끼손가락 하나때문에 나 하나 믿고 있던 팀원들이 적팀의 포화에 노출되어 비명횡사 하는 경우는 되도록 있어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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