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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추진, 후 의견수렴... 전형적인 그들이라서 이젠 놀랍지도 않다. 예전 코로나 때도 굳이 비유하자면....
마을 주민 여러분, 그 동안 저 산 때문에 건넛마을 다니기 불편하셨죠~ 제가 저기 있는 산을 옮겨드리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세요! (직원들을 돌아보며) 방금 한 이야기 들었겠죠. 자자 뭣들합니까. 어서 빨리 시작하세요.
저어...저걸 도대체 어떻게 옮기란 겁니까?
그거야 당신들이 알아서 방법을 찾아보셔야지. 그러라고 월급 주는거 아냐.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예????????????
(집단 지성으로 두뇌 풀가동해서 해냄.)
주민 여러분~ 제가 말씀드렸죠? 여러분들을 위해 산을 옮겨 드린다구요. 작업이 다 끝났으니 이제 편하게 건넛마을 다니시면 됩니다. 아, 참. 이렇게 여러분을 위해 산을 옮겨 드린건 바로 저란거 잊지 말아주시구요!
뭐...ㅅ...(한 건 우린데????????????)이런 상황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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