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 패키지 개봉 '~'!!

예약구매 하였던 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 초회판 패키지가 도착하였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타이틀 인데다가 정말 간만에 사보는 '패키지 게임' (여태 스팀 구매한지라)이라서 설레였네요 :)

단지 택배기사님때문에 약간 불쾌했을뿐.
대한통운 네 이넘들.. 일단 컴플레인은 넣어두었지만 잠시 여기에 조금 불만을 늘어 놓는다면

인터넷에서 배송정보를 확인하고 오후 3시~5시에 도착한다길래 얌전히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택배기사님이 부재중인지 확인하는 전화도 안 넣어주셨을 뿐더러(집전화, 휴대전화 양쪽다)
집에 방문시도조차 하지 않으셨고(저희 집은 홈시스템이라 방문자 기록이 남습니다. 제가 벨소리 못들은게 아니더군요.)
경비실에 놓아 두었다면 놓아 두었다는 메세지조차 날리지조차 않았다는거.

ex) 적절한 예시. 이렇게라도 문자 날려줘야되는거 아니냐규.

제가 인터넷으로 배송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택배가 온지 안온지도 모르고 있었을겁니다.
오후 3시 좀 넘어서 도착한 택배를 4시 반을 훌쩍 넘겨서 그제서야 알고 찾으러 갔으니까요.
솔직히 수취자가 경비실까지 찾아가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리고 택배기사분들 일이 많으신건 알지요.
하지만 최소한의 월급받고 일하신다면 최소한의 본분은 다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무성의함의 오오라가 여기까지 풍겨옵니다.
어떻게 보면 서비스업종의 일환인데 말이죠.

DVD 제품인만큼 에어캡으로 둘둘 둘러서. 일명 뽁뽁이. 어렸을 때는 참 재미있게 가지고 논거 같았는데 커서는 잘 안하게되네요.
뽂! 뽂!! 뽂!!!

과거엔 패키지게임이다 하면 큰 종이박스였지만, 요새는 단촐하게 플라스틱 케이스. 콘솔CD마냥... 
초회판이기에 고전 엑스컴 게임들도 같이 껴줍니다. 물논 코드는 비밀 (' x ')!! 제꺼에요. 솔직히 상업적인 가치는 없습니다만 ㅎㅎ
워낙 고전들이라 왠만한 도스 고전게임 사이트라면 널려있을 자료이기에.
초회판 특전은 저것외에도 고전 엑스컴스타일의 병사, 병사 장식팩, 완벽 색상 커스터마이즈 등이 제공됩니다.
총 천연색 병사를 양산해봐야겠어요.

메뉴얼은 별거 없습니다. 단촐하게 5~6장짜리. 자세한 내용(조작 방법, 기능)은 인터넷에서 메뉴얼 다운로드 하래요 ^^
이렇게 해서 제작단가를 줄이기라도 한단 말이냐.

시디케이스 왼켠에 끼워져 있는 포스터 비스무리한건 좀 아쉽네요. 아니 포스터라 보긴 애매합니다.
뭔가 멋진 게임내 컨셉아트같은게 그려진 포스터인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엑스컴 기지 내부의 단면 구성도가 프린트 되어있는 종이라서 말이죠.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ㅂ-;;; 가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게임포스터로 방을 꾸미시는 분들 계시는데 포스터인줄 알고 설레이신분들 다 얼어죽겠습니다.

DVD롬은 총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설명을 보니 DISC2에 스페셜 에디션 컨텐츠..
그러니까 게임 사운드트랙, 벨소리(!?), 데스크탑 바탕화면이 있다는데 초회판이라서 2장인건지 일반판도 2장인건지 이건 잘 모르겠네요.

무엇보다도 이번 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 이 주목받는 이유는

VIVA 완벽 한글화란 점에 있을 거 같네요.

한글판이 씨가 말라 많은 능력자분들만 고생하시는 요즘 같은 때에 단비같은 작품입니다. 이제 틈나는대로 맛깔나게 즐겨줘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