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원전은 나의 원쑤

조바심 내지 않고 오밀조밀 천천히 밀집도와 인구수를 불려가며 드디어 인구 7만을 목전에 두고 있던 그때....
화면 상단에 번쩍이는 시뻘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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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좋다고 도전과제가 짜라란 짠짠 뜨냐.

즉사한 사람은 7명. 추후 관행렬이 이어짐.

이어지는 도시 탈출 넘버원 행렬에 이대로 쓰러지긴 억울해서
방사능 피해로 인해 유령도시로 변해가는 도시를 부여잡고 오기를 부려보기로 함.

짙고 넓게 퍼져 가는 방사능 피해지도를 외면한 체 여기저기서 터지는 사건들을 수습한 결과

인구수 7만 돌파!!!!!! 그러나...

피폭여파로 인해 토양마저 꺼멓게 꺼멓게 물들었네♬
숲 조성으로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했지만 수습불가.
빡쳐서 도시이름 모하비로 바꿔버림.

가속화 되가는 줄초상과

환경 오염. 이것이 FALLOUT 의 재림인가.
그 와중에 인구 9만 돌파했다는게 개그.

결국 걍 야경 스샷 한장 찍고 아듀를 고하노라. 원전신의 가호 아래에선 햄보칼 쑤가 업써.
내 다시는 원전에 손 안댄다. 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