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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하자드4 공략 작성 후기
    게임 이야기/바이오하자드4 공략 (完) 2013. 1. 7. 22:57

     안녕하세요. 링스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끝마쳤습니다. 바이오하자드4 공략!
      2012년 7월 경에 첫 글을 쓴 이래로 약 6~7개월 정도 걸려서 본편 공략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 글을 쓸 때만 해도 이렇게 완결짓는 날이 올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4라는게 볼륨이 적은 게임도 아니면서 명작이긴 하지만 유행시기도 지난 게임이라서 누가 보려나 싶었습니다. 당시에는 바이오하자드5도 소위 말하는 한물 간 게임이었고 연재가 마무리될 무렵엔 바이오하자드 6가 나오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바이오하자드4 공략을 작성하기 시작한 첫번째 동기는 제가 알게 되고 배우게 된 고수분들의 바이오하자드4 공략법들을 제가 잊어먹기 전에 기록해 두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동기는 바이오하자드4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 혹은 어려워서 접은 분들에게 팁을 소개하여 바이오하자드4란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바이오하자드4를 접하였던 것은 철모르던 어린 시절 접한 구리구리한 그래픽의 PC판 바이오하자드4였습니다. 당시에는 게임패드 없이 키보드로 조작하였기에 게임이 어렵게만 느껴졌고 결국 엔딩도 못보고 포기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제가 아니더라도 바이오하자드4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상당수 게임이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나 꽤 세월이 흐른 이 후에 AfreecaTV라는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통해 보게 된 고수분들의 바이오하자드4 플레이는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꼈던 구간들을 너무나도 쉽고 간편하게 지나가버리는 고수분들의 플레이란! 저는 그 뒤로 고수분들의 플레이를 열심히 시청하며, 모르는 것은 물어보기도 하는 등 그렇게 저는 바하4란 게임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4가 고전게임이지만 명작의 반열에 들어가 있는 만큼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바이오하자드4 공략이 많이 존재하며 근래까지도 공략영상이나 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수분들이 쓰시는 공략법들은 바이오하자드4의 진입장벽을 꽤 낮춰줄 수 있는 좋은 파해법이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통상의 바이오하자드4 공략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저는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고수분들께서 한때 바이오하자드4에 열의를 가지시고 몇시간씩 연구한 결과물이 이대로 잊혀지는건 무척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제가 그러한 공략법을 개발해냈던 그 시절의 유저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분들의 방법을 이후에 플레이 해보실 분들에게 전해 드릴 징검다리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동기에 대한 이야기가 좀 길어지긴 했습니다만,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이야기입니다만 제 아무리 개인적인 동기를 갖고 글연재를 시작하더라도, 호응하는 이가 한명도 없으면 맥이 빠지는게 사실입니다.    확인해보니 제 첫 공략 글의 첫 댓글은 글이 작성된 후 10일 후에 달렸군요. 그 10일 간 하루에 인터넷의 바다로 쏟아져 나오는 컨텐츠량이 얼마인데 그 틈바구니 속에서 내 글이 과연 내 의도한 바를 달성할수 있을까 참 회의적이었습니다. 연재를 시작했지만 내 글이 정보를 전달하는 징검다리가 될지 인터넷의 해저로 가라앉는 자갈이 될 지 확신이 서지 않았고, 이러다가 공략을 접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딱 거짓말 같이 첫댓글이 달리고 그때서야 저는 제 글이 징검다리로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겠다는 희망 같은게 느껴졌습니다. 더군다나 독자가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도 부여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글을 작성하는 것은 작성자 이지만, 그 작성자의 글을 쓸 수 있게끔 때때로 방전되는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것은 바로 독자분들입니다. 즉,  제 공략이 완결을 지은 장본인은 제가 아니라 바로 이 글을 보시고 계시는 여러분이란 이야기가 하고싶었습니다.
      특히 보고 갔다는 흔적을 남겨 주시는 것은 그 글의 가치를 인정해주시는 것이라 여겨 더욱 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성실연재를 끝마쳤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이제까지 공략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여담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유입경로라든지.. 유입 키워드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 심심풀이 땅콩식으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는데 이런걸 발견한적이 있습니다.

     

    유입 키워드 앞에 뭔가 이상한 딱지가 붙어있었습니다. 링크를 눌러 들어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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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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